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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 감독 "코로나 걸린 아자르 안타까워"…동생 토르강도 "형은 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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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1 15:46:35 수정 : 2020-11-11 15: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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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레알 마드리드 CF의 벨기에 출신 공격수 에덴 아자르가 지난 3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마드리드=AP연합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에덴 아자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벨기에는 스위스와 친선경기, 잉글랜드, 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2조 5, 6라운드를 각각 오는 12일(한국시간), 16, 19일 오전 가질 예정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자르가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뛴 지난 세 경기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경기를 뛰는 아자르는 행복하고 자유로워 보였다”고 했다.

 

앞서 아자르는 2020~2021시즌 시작에도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아자르는 지난달 28일 독일 뮌헨글라드바흐 소재 보루시아 파크에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가진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라운드 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와 교체돼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 이후 펼쳐진 두 경기에 아자르는 모두 선발로 나서며 감각을 올리나 싶더니, 지난 9일 스페인 발렌시아 소재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 CF와 가진 리그 9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자르는 그렇게 2020∼2021시즌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자르의 불행한 소식에도 마르티네스 감독은 크게 요동하지 않겠다고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자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은 실망스러운 결과가 맞다”면서도 “현 시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은 더는 놀랍지 않다”고 덤덤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UEFA의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을 따르며 자택에 거주 중인 아자르가 대표팀에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자르는 증상이 없으며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아자르의 동생 토르강은 형의 소식에 운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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