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구직자 이어주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온라인 개최

취업 설명회와 화상 면접, 컨설팅, 명사 특강, 이벤트 등 알찬 프로그램이 가득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 설계를 지원하고,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관광산업 최대 규모의 채용 박람회인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0일(금)까지 온라인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에서 진행되지만 기업 채용 정보와 화상/영상 면접, 관광 일자리 홍보, 취업 준비를 위한 컨설팅 등 기존의 정보와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왔다. 구직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운영자인 채사장의 명사 특강과 하림, 이병률과 함께하는 힐링 뮤직 토크쇼도 마련된다. 체조요정 손연재는 ‘여기는 어때?’ 콘텐츠를 통해 여행사와 카지노, 항공사, 호텔 등 관광분야 주요 기업에서 직무를 체험하며 취업 꿀팁을 전한다.

기업채용관에는 △여행 △호텔/리조트 △MICE △관광벤처 △융/복합 등 관광 및 관련 산업 분야의 98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관광벤처기업과 ICT 분야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다수 참여하며, 구직자에게 기업 및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6일(금)까지는 기업 탐색과 원서 접수 기간이며,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 중 33개 기업은 박람회 실시간 화상 면접을 하고, 7개 기업은 영상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월)부터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 준비하기’ 코너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픈한다. ‘화상 취업준비관’에서는 관광산업 현직자인 컨설턴트/멘토로부터 맞춤형 1:1 또는 1:多 취업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면접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과 영어 면접 컨설팅, 국/영문 이력서 컨설팅 등도 제공된다. 특성화 고교의 취업 준비생을 돕는 ‘영상 취업준비관’에서는 영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관광산업트렌드 및 특성화고교생 대상 취업전략을 알아볼 수 있다.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기간에는 이외에도 채용 설명회, 모의 면접,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로는 박람회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획득한 코인으로 경품에 응모하는 ‘코인적립 이벤트’, 홈페이지 속 숨어있는 보물상자 아이콘으로 코인을 적립하는 ‘보물찾기 이벤트’,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가는 ‘참여왕 스탬프 이벤트’, 박람회를 알리는 ‘SNS 홍보 이벤트’ 등이 뜨거운 열기 속 진행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이병찬 원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관광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참가 기업이 한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박람회는 특히 인턴 채용 지원금과 기업 홍보물 제작 지원 등 참가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호텔업협회 등 11개 관광유관협회와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후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맡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