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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탈락' KIA 선수단 정리 박차 "임기준·고장혁 등 10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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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30 17:54:14 수정 : 2020-10-30 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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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기준, 고장혁. KIA 제공

 

올시즌 가을야구 탈락의 쓴맛을 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절치부심을 위해 선수단 교통 정리에 나섰다.

 

KIA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유재신과 이은총, 내야수 고장혁, 투수 박서준과 임기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알렸다.

 

일반적으로 웨이버 공시는 48시간 동안 다른 팀에서 그 선수를 데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계속해서 발표에 따르면 KIA는 투수 박동민과 강민수, 포수 이진경, 내야수 이원빈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신청했고 노관현을 군보류 자유계약선수로 내보냈다.

 

이에 대해 KIA는 “최근 이 10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기준은 2010년 KIA에 지명됐고, 2012년 1군에 데뷔했다. 경찰 야구단 복무를 마친 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모습을 보였다.

 

2017년∼2019년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들며 KIA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어깨가 좋지 못해 퓨처스리그(KBO 2군 리그) 경기도 등판 못했다.

 

결국 KIA를 떠나게 된 임기준은 통산 161경기 183이닝, 8승 9패 17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72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고장혁은 2015년~2017년 매년 60경기 이상 출전해 통산 291경기, 타율 0.188을 기록했다.

 

그는 2018년 1군 기록이 없고 2019년에는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은 7경기에서 13타수 3안타, 타율 0.231에 그쳤다.

 

한편 소식을 들은 팬들은 KIA 트위터에서 “임기준이 떠난다니 너무 아쉽다”, “믿기지 않는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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