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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정확한 경위·배경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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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30 15:09:38 수정 : 2020-10-30 15: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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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춘. FC 서울 홈페이지 캡처

 

대한민국 프로축구 1부리그 K리그1 소속 FC 서울의 베테랑 수비수 김남춘(31)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K리그 측 관계자는 30일 “김남춘이 이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건 관할인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송파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금까지 파악한 행적을 보면 범죄 피해로 사망한 건 아니다”라며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이 된다. 경위나 동기는 조사와 확인 중에 있어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 측 역시 “정확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서는 경찰이 지금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남춘은 수준급 수비 실력으로 팬들에게 인정을 받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박지성과 2007년~2012년 한솥밥을 먹었던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에 견주어지며 별명으로 ‘춘디치’(김남춘과 비디치의 합성어)라 불리기도 했다.

 

한편 서울은 지난해 23일 김남춘과 2022년 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2012년 자유계약 선수로 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7년간(상주상무 포함) K리그 92경기에 출전해 4득점2도움을 기록했다.

 

입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FC서울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서울이 2015년 대한축구협회 FA컵, 2016년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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