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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힘내세요”… 인천공항공사, 코로나로 지친 상주직원들 격려

입력 : 2020-10-29 03:02:00 수정 : 2020-10-28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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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27일 오후 공항공사 인근 임시주차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인권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보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의 인권인식 향상을 위해 ‘함께해서 더 가치 있는 2020 인천공항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인권영화제는 인권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와 인권 마인드 제고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하고 있는 상주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날 시작된 오프라인 영화제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됐고 인천공항 상주직원 400여명이 관람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사 인근 임시주차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동차 극장 형태로 진행됐다. 

 

온라인 랜선 영화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사회적 편견을 깨고 발레에 도전하는 소년의 스토리를 그린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시청각 장애인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진행돼 그 의의를 더했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에 자막과 상황설명 음성 등을 포함해 누구나 불편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인권영화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상주직원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주고 더불어 인권 취약계층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인천공항 내 인권 존중문화 조성을 통한 원-에어포트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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