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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은… 혈액 순환 돕는 검은콩이 대표적

입력 : 2020-10-27 07:00:00 수정 : 2020-10-26 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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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태어났을 때부터 탈모인 사람은 없다. 어느날 문득 알아챈 얇아진 머리카락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면 본격적으로 관리에 들어가야 할 때다. 소셜 기반 글로벌 Q&A 플랫폼 ‘쿼라닷컴’과 전문가 칼럼 등을 토대로 탈모 증상에 좋은 음식들을 꼽아봤다.

우선 검은 작물들을 들 수 있다. 혈액순환을 돕는 검은콩이 대표적이다.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고 파괴된 신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준다. 콩 단백질 성분인 아이소플라본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두피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검은깨

흑미는 위장이나 간장, 신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머리카락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흑미에는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안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흑임자라고도 불리는 검은깨도 간장과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탈모에 좋다고 한다. 곱게 갈아서 우유나 생수, 요구르트에 타서 아침마다 마시면 탈모 방지에 좋다. 특히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꾸준히 먹으면 머리에 윤기가 흐르게 된다.

다시마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카로틴 형성을 돕는 비타민A와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민D,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E가 듬뿍 함유돼 있다. 견과류인 호두열매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호두 잎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새치를 예방하고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흑미
맥주효모

비타민B 복합체인 비오틴(비타민B7)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다. 비오틴은 두피와 모발뿐 아니라 피부와 손톱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오틴은 달걀노른자, 유제품, 연어, 아보카도 등에 특히 많이 함유돼 있는데, 매일 챙겨먹기 어렵다면 캡슐형태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다만 비오틴을 처음 복용하거나 5000㎎ 이상의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호두

여성들 사이에선 맥주 효모도 각광받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탈모 환자들에게 6개월 동안 맥주효모를 먹게 했더니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모낭 줄기세포 유래성장인자 함량이 1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산후 탈모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모유수유 등으로 탈모약 섭취가 어려운 여성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 구토와 피부 발진,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통풍 환자가 맥주 효모를 먹으면 요산 수치가 높아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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