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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현대차 팰리세이드 직접 운전해 딸·아들과 장례식장에…

입력 : 2020-10-26 08:40:15 수정 : 2020-10-26 0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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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모습 드러낸 이재용 가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함에 따라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의 일거수일투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친인 이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아들·딸을 태운 차량을 직접 운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이 함께 타고 온 차량은 현대 SUV 팰리세이드였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이 부회장은 담담해 보이는 표정으로 운전석에서 내려 자녀들과 함께 장례식장 1층에서 QR코드를 발부받고 체온 측정을 한 뒤 빈소가 차려진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이 회장의 장례는 고인 유지에 따라 나흘간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지며, 발인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입관식은 26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거행된다.

 

빈소가 차려진 첫날에는 이 회장의 조카이자 이 부회장과는 사촌지간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날 3시40분쯤 장례식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조문을 마쳤다. 외부인 조문은 26일부터 가능하다.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자녀들과 함께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6일 오후 2시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특검의 기피 신청으로 중단된 지 약 9개월 만인 이날 재개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앞서 재판부의 소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친 별세로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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