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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8세기 지도 기증 중학생에 감사 표시

입력 : 2020-10-24 09:00:00 수정 : 2020-10-23 1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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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사왜곡 확인 귀중한 자료”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 중학생이 청와대로 18세기 세계지도 등을 기증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 전하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일본 측 주장이 역사 왜곡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감사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 중학생이 청와대로 18세기 세계지도 등을 기증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일본 측 주장이 역사 왜곡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감사를 표했다.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군은 18세기 영국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 조선 선조 시기 한·일 교류가 담긴 일본 옛 서적인 ‘풍공유보도략’ 하권 등 두 점의 문화재를 지난 6월 청와대에 기증했다. 특히 조군이 제공한 지도에는 동해가 ‘Sea of Korea’로 표기돼 있다. 조군은 지도를 기증하며 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일본이 다시는 억지를 부리지 못하게 하는 자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너무 늦기 전에 감사를 표하고자 선행을 알린다”며 “청와대는 두 점의 문화재가 임진왜란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국립진주박물관을 기증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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