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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베트남 다녀온 이재용, 다음 출장지는 일본?

입력 : 2020-10-23 22:00:00 수정 : 2020-10-23 23: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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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출장 계획 질문에 “일본도 고객들 만나러 한 번 가기는 가야 한다” /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쯤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했다. 이후 간단한 발열체크만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단독 면담했으며, 현지 스마트폰·TV·디스플레이 등 사업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푹 베트남 총리는 이 부회장과 만나 자국에 반도체 사업 관련 신규 투자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부회장은 ‘베트남 정부 요청대로 현지에 반도체 신규 투자를 하실 계획’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다음 출장 계획 관련, “일본도 고객들 만나러 한 번 가기는 가야 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미리 준비된 차량을 타고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업인 신속통로’로 불리는 입국절차 간소화 덕분에 유럽출장에 이어 이번 귀국길에서도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았다.

 

이 부회장은 이달 초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온 지 닷새 만인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지난 22일에는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첫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이 부회장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라며 통상적인 경영활동이었음을 강조했다.

 

오는 26일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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