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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바이날둠, 동료 반 다이크 부상에 분노 "픽포드 '살인 태클'은 멍청하고 선 넘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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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1 11:04:59 수정 : 2020-10-21 1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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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리버풀 FC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사진 앞)이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소재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 FC와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버질 반 다이크에게 최근 위로의 말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사진=바이날둠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리버풀 FC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동료 버질 반 다이크(이상 네덜란드)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날둠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에레디비시 소속 AFC 아약스와 가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반 다이크의 부상 소식으로 아직도 우리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두가 그 사건 때문에 힘들어한다. 반 다이크 부상 이후 우리는 분노했으며 단 한명도 잠을 못 잤다”라고 밝혔다.

 

앞서 반 다이크는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소재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 FC와의 EPL 5라운드 경기에 선발출전 했는데, 전반 6분 상대 골키퍼인 조던 픽포드(잉글랜드)와 충돌한 후 쓰러졌다.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지만, 반 다이크는 결국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판정을 받고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날둠은 “픽포드가 반 다이크에게 그렇게 태클을 건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었다”라며 “물론 픽포드가 일부로 부상을 입히기 위해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는 태클 이후 신경을 안 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물론 ‘머지사이드 더비’(리버풀과 에버턴의 더비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에 모든 선수가 평소보다 흥분해 경기가 과열되기는 한다. 다만 에버턴이 그날 경기에서 보인 모습은 선을 넘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픽포드 뿐만 아니라 히샬리송(브라질)도 잘못이 있다”라며 “히샬리송의 티아고 알칸타라(스페인)를 향한 태클은 끔찍했다. 그런 태클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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