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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월 美 주도 우주연합훈련 참관… 위성발사체 개발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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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6 10:41:19 수정 : 2020-10-16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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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국감서 부대구조 첨단화 방안 보고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연합뉴스

육군이 현재 진행중인 부대구조 개편을 가속화한다. 우주전력 강화 차원에서 외국과의 연합훈련도 추진된다.

 

육군은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휘구조와 부대구조를 첨단화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지휘구조는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지상정보여단과 화력여단의 감시정찰 및 타격 능력 증대를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 병력구조는 상비병력을 감축하되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을 확대해 2022년 36만5000여 명으로 감축한다. 부대구조는 6개 군단과 33개 사단으로 감축하지만, 제대별 구조와 편성은 더욱 효율화한다. 항공단과 군수지원여간 신설, 기갑여단 보강, 방공 및 군사경찰단 증편을 통해 군단 중심의 작전수행체계를 구축한다. 사단은 정보 및 군수지원대대 신설, 전차·방공·화생방·군사경찰을 대대급으로 증편한다.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해 신속대응사단, 산악여단, 특수기동지원여단 등 맞춤형 부대로 개편한다.

 

전력구조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4.0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첨단 과학기술 중심으로 구축해 나간다.  아미타이거 4.0은 낙후된 보병부대의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기동화, 네트워크화, 지능화된 전투체계로 K808 차륜형 장갑차를 중심으로 소형드론, 네트워크 장비 등을 통합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2021년까지 대대급과 여단급 전투실험을 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야전운용과 보완작업을 거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성능개량형 차륜형 장갑차 2개 대대에 각종 시험적용을 한 뒤 2026년 이후 사·여단으로 확대한다.

 

드론봇 전투체계는 드론봇전투단, 드론봇 군사연구센터, 드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기반 구축과 전력화를 추진한다. 지난 2018년에는 단위 장비에 대한 전투실험을 했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접적부대, 해안부대, 기계화부대 등 유형별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전투실험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상용드론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민군 기술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지작사에는 정찰드론과 공격드론, 사단과 여단급부대에는 공격드론과 수직이착륙 드론, 중계드론 등이 배치된다. 

 

전투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해 병력감축의 상쇄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워리어플랫폼은 특전사를 포함한 야전부대 보급을 지속한다. 부대 임무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보급대상을 기존 4만4000 명에서 14만 명으로 확대한다. 향후 과학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한 성능의 진화를 거듭해 2030년 이후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로 통합한다.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15일 군은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부대 등에서 운영하는 소총 발사 드론과 유탄 발사 드론, 중대급 정찰 드론에 대한 전투실험을 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소총 발사 드론 전투실험. 연합뉴스

국방우주력 발전과 합동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육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선더, 글로벌 센티널, 슈리버 어워게임 등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가 주관하는 우주 연합훈련 참관을 추진한다.글로벌 선더는 다음달에 참관하면, 글로벌 센티널과 슈리버 워게임은 내년 참관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사이버 및 전자전 개념연구, 레이저 개념연구를 진행하며 2030년까지 우주정보통합공유체계와 소형위성지상발사체 등을 확보한다. 2030년 이후에는 육군 위성통합운영센터를 만든다.

 

계룡대=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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