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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드론 행정’, 위고 어워즈 1위…54개국 143개 도시에 전파

입력 : 2020-10-11 20:08:27 수정 : 2020-10-11 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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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 드론을 활용한 행정이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선정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사례에 선정됐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드론으로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성남’ 프로젝트는 최근 ‘제4회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어워즈(Awards)’에서 신기술 분야 1위인 금상을 받았다.

 

위고 어워즈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3년마다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선 ICT 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기술 △효율적인 정부 △안전한 도시 등 6개 분야별로 1·2차 심사를 거쳐 성남시를 포함한 12곳을 수상 도시로 선정했다. 

은수미(가운데) 성남시장이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위고 집행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향후 성남시의 드론 프로젝트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에 속한 54개국 143개 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된다.

 

현재 성남시에선 드론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열 수송관 안전점검, 열 지도 제작, 통합방위 다중관제시스템 운영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사위원단이 성남시가 국내 최초로 관제공역 내에 드론 시험비행장을 조성해 드론 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성남지역은 군용기 전용인 서울공항이 자리해 전체의 면적의 82%(공항 반경 9.3㎞ 이내)에서 원칙적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이에 시는 지역 내 드론업체들이 시험 비행을 위해 원거리 출장을 가는 불편을 덜기 위해 공군 등을 설득했고, 수정구 양지 공원과 한국국제협력단 운동장, 중원구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등 3곳을 드론 시험비행장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성남=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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