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늘어선 경찰버스에…민경욱 “해외토픽감, 지금 뭐하자는 거냐”

입력 : 2020-10-03 14:19:37 수정 : 2020-10-03 14:38: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3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목소리가 무서운 거 아니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개천절 돌발집회를 막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늘어선 경찰버스를 두고 “해외토픽감이다”라며 3일 강하게 비난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너희들은 정말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워서 이러고 있는 거냐”며 “4·15 부정선거, 추미애 아들 탈영, 해수부 공무원 총살 후 화형 등을 따지는 국민의 목소리가 무서운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이런다고 끓어오르는 국민의 의분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의 게시물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광화문 광장 일대에 늘어선 수많은 경찰버스 사진과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도 담겼다.

 

민 전 의원은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여기가 (중국) 천안문 광장이냐”며 거듭 정부를 비난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이놈들이 미쳤다”며 “지금 뭐하자는 짓이냐. 이게 코로나 때문이라고? 김창룡(경찰청장)은 지금 자기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라고도 쏘아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