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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이재윤, 시간여행 비밀에 성큼… ‘주원과 동료애↑’

입력 : 2020-09-28 13:30:47 수정 : 2020-09-28 13: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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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윤(사진 오른쪽)이 드라마 ‘앨리스’에서 ‘시간여행의 비밀’에 성큼 다가갔다. 

 

지난 25일과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9~10회에서 김동호(이재윤 분)는 박진겸(주원 분)으로부터 시간여행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됐다. 

 

주해민(윤주만 분)과 함께 옥상에서 떨어진 윤태이(김희선 분)가 사라져버리자 죄책감을 느낀 동호는 또 다시 혼자서만 수사에 나서려는 진겸의 멱살까지 잡으며 태이의 행방을 물었다. 그는 “나 때문이잖아. 나 때문에 교수님 사라진거잖아”라며 자신이 주해민을 놓친 상황에 대해 자책했다. 

 

 

결국 진겸은 동호에게 그동안 혼자서만 간직해왔던 시간여행에 대해 털어놓게 됐다. 그는 “다른 차원에서 온 시간여행자가 있다. 형사님과 똑같은 사람이 여기로 올 수 있다. 그게 아이일 수도 노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 믿기 힘든 말에 동호는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본격적으로 앨리스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날 동호는 진겸이 죽은 주해민(윤주만 분)의 몸에 위치추적기를 심어 앨리스의 뒤를 쫓는 것을 도와주었고, 장동식 박사 아내에 대한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또 동호는 이세훈(박인수 분)을 죽인 범인에 대한 결정적 증거, 차량 블랙박스를 찾아냈다. 진겸은 결국 그 블랙박스로 고형석(김상호 분)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수사는 반전을 맞게 됐다. 

 

동호는 그동안 시간여행자들과의 싸움에서 숱하게 부상을 당해왔다. 총상으로 입원하고 유민혁(곽시양 분)과의 격투신에서도 일방적으로 당해 부상을 입었다. 뒤이어 주해민이 윤태이를 죽이려 한 순간에도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어마어마한 근육량을 자랑하는 동호이지만 시간여행자들과의 싸움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던 것. 그러나 숱한 부상 속에서도 오히려 태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토로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형사의 면모를 보여준 동호는 마침내 시간여행의 비밀에 직면하게 됐다. 

 

앞으로 동호가 진겸과의 수사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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