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기도민 75% “지역화폐 경제에 도움”

입력 : 2020-09-23 06:05:00 수정 : 2020-09-22 23:36:5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년 새 긍정 응답률 12%P 증가

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5%는 ‘지역화폐 도입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가 및 생산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매우 25%·어느 정도 49%)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지역화폐 도입 초기인 지난해 11월 조사에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3%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19%에 그쳤다.

앞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말에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5%가, 미사용 응답자는 63%가 기회가 된다면 지역화폐를 사용하거나 반드시 사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경기지역화폐는 지난달 말 기준 1조5846억원이 발행돼 올해 초 발행목표 8000억원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 규모는 5612억원이었다.

한편 경기도가 추석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경기지역화폐 사용자에게 25%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지역화폐 발급신청 건수와 사용 금액이 최근 2배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소 20만원의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기존 10%(2만원)의 인센티브에 더해 15%(3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소비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