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 잇단 투자 ‘러브콜’

입력 : 2020-09-16 04:00:00 수정 : 2020-09-15 20:10: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핵심 부품 공장 건립 유치 성과
산단 투자기업 총 9곳으로 늘어
“연 1% 임대료·사업화 지원 강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미래차클러스터에 자율 주행차 핵심 부품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협약과 공장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전날 인천에 본사를 둔 모빌리티 전장분야 강소기업인 ㈜카네비컴과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강소연구개발특구(1.9㎢)를 아우르는 미래차클러스터(3.7㎢)에 투자한 미래차 부품·제조 관련 기업은 총 9개사로 늘었다.

 

카네비컴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용지 1만4892㎡에 250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센서와 내비게이션 장치 등 차량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105명도 고용한다.

이 기업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라이다를 최근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세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량과 주행보조장치(ADAS) 장착 차량의 필수 부품으로 2024년 전 세계 시장규모가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인 ㈜비전에셀도 이곳 부지 1만7730㎡에 15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 보호장치인 BMS 모듈과 자동차 LED 램프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안에 시작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는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전기 특수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 전기 소형차 생산기업 ㈜엠피에스코리아가 투자협약을 맺고 입주했다. 튜닝(특장)차, 전장부품 기업 등도 내년까지 공장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연 1%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0년간 임대하는 장기임대용지 등 우수한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제품 사업화 등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기·수소·자율차 중심 강소·중소기업의 개별 투자 외에도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큰 기업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