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vs유재환' 박성광이 밝힌 결혼식 축의금, 승자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최근 이솔이와 결혼식을 치른 개그맨 박성광(사진 왼쪽)이 후일담을 밝혀 화제다.

박성광은 14일 오전 방송된 개그맨 박명수(사진 오른쪽)의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명수가 “박성광이 결혼한 게 화제다. 화제가 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박성광은 “원래 스타들이 결혼하면 화제다. 형님이 결혼할 때도 화제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는 박명수에게 “그렇게 결혼식 온다고 생색내더니, 따님 일 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결혼식에 하객이 많이 오지 못했다”며 “밥이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광은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속옷 회사 회장님이 가장 많이 해주셨다. 다섯 장 해주셨다”며 “의외로 유재환이 100만원을 축의금으로 내서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 수입이 대충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형이 미안하다. 30만원 했는데 이게 무슨 망신이냐”고 했고, 박성광은 “유재환은 내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 재환이한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형님이 잘해달라”고 해 웃음을 줬다.

앞서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지난해 가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초 지난 5월 결혼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월15일로 결혼식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솔이와 박성광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 되세요”, “진짜 잘 어울린다” 등 앞날을 축복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