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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 자다가 몸 이상해 병원 갔더니 뱃속에서 1.2m 뱀 나와… 의사도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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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01 09:30:50 수정 : 2020-09-01 1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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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러시아 여성의 몸속에서 길이 4피트(약 1.2m)가 넘는 뱀이 나왔다. 뱀은 여성이 마당에서 잠을 자는 사이에 입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레바쉬 마을에 사는 한 여성은 집 마당에서 잠을 자다가 뱃속이 이상한 느낌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여성의 배 안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취 후 수술을 시작했다.

 

그런데 의료진이 여성의 입에 내시경을 넣어 몸속에 있던 것을 꺼내자, 길이 1m가 넘는 뱀이 딸려 나왔다. 의료진이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어디 정체가 뭔지 봅시다”라고 하던 의사도 뱀이 나오자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서는 모습이다.

 

의료진은 “여성이 밖에서 자는 도중에 입을 통해 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수술을 받은 여성의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해당 여성이 살던 다게스탄 공화국 레바쉬 마을은 카스피해 서쪽 연안의 산악지대에 있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밤에 자다가 뱀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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