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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17개 시도에서 발생…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는 일주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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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8 10:20:05 수정 : 2020-08-28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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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300명대로 낮아졌으나 불안감은 여전하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할 방침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7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907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나 316명이다.

 

전날 400명대로 올라섰던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이날 다소 증가폭을 줄였다. 

 

그러나 지난 14일부터 15일 연속 세자릿수 기록으로, 이 기간 신규확진자는 4307명에 달한다. 고령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지난 4일 305명이던 사망자수는 이 기간 11명 늘었다. 

 

신규환자 371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359명을 차지한다. 서울 145명, 인천 27명, 경기도 112명 등 수도권이 284명이다. 이밖에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부산·대구 각 8명, 충북 5명, 대전·충북 각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 각 2명, 울산·경북 각 1명이다. 이날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은 12명이다.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8명, 외국인 4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3명, 인도 2명, 러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미국 3명이다. 

서울시와 용산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합동 점검에 나선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내 한 영화관의 테이블과 의자에 방역수칙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이달 30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3단계 격상 요구가 많았지만 일단 2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대신 정부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조치를 기존의 2단계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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