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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한국형 워크스루 검진 기술’ 첫 특허 등록

입력 : 2020-08-26 03:05:00 수정 : 2020-08-25 1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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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방역의 대표주자인 ‘한국형 도보 이동형 검진(K-워크스루) 기술’에 대한 제1호 특허가 등록됐다.

 

특허청은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이 지난 5월 출원한 한국형 선별진료소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스루는 건물 외부에 마련된 장소를 환자가 도보로 통과하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진단방식으로, 올해 2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진의 감염을 막고 검사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선별진료소에 실용화됐다는 평가다.

 

K-워크스루 제1호 특허의 핵심 기술특징은 검체 채취용 장갑 위에 특수 고안된 일회용 장갑을 부착하고 피검사자마다 쉽게 교체할 수 있어 피검사자 간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워크스루 개발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 기술 특허출원 건수도 지난 3월까지 9건(누적)에서 8월 현재 41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이번 등록 특허는 우선 심사, 예비심사, 3인 합의형 협의 심사를 통해 출원후 3개월 만에 신속하게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등록된 K-워크스루 특허 기술은 한국특허 영문초록화 사업(KPA)을 통해 미·중·일·멕시코 등 전 세계 61개국에 공개된다.

 

대전=임정재 기자 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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