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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특구’ 울산, 바이오헬스 육성 속도낸다

입력 : 2020-08-24 03:00:00 수정 : 2020-08-23 2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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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만명 게놈 정보 관리
바이오데이터팜 구축 본격화

한국인 1만명의 게놈(유전체)을 해독·분석하는 게놈프로젝트,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사업, 질환맞춤형 ‘진단 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울산을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서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게놈 정보 등 바이오데이터는 공공영역에서 연구목적으로만 활용이 엄격히 제한됐다. 울산은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4년간 2개의 법적규제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연구자가 연구결과로 얻은 유전정보를 바이오데이터팜으로 제공하는 것이 허용된다. 바이오데이터팜이 수집한 유전정보는 연구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게놈프로젝트 사업의 첫 단계로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에 나섰다. 31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데이터팜에는 235페타바이트(PB) 용량의 게놈 바이오데이터가 저장된다.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 울산대학교병원, 11개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해 이르면 내년 완성할 계획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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