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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품은 힐링공간’ 절 찾아 떠나볼까

입력 : 2020-08-22 02:00:00 수정 : 2020-08-21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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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 / 상상출판 / 1만6900원

아름다운 사찰여행 / 유철상 / 상상출판 / 1만6900원

 

사찰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설명한다. 산사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면 산사에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여행의 즐거움도 커진다. 책은 저자가 직접 사찰에 묵고, 돌아보며 느낀 감상으로 빼곡하다. 책에 소개된 56곳의 절은 저자가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으며 만난 사찰들이다. 사찰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는 물론, 여행의 시작과 끝인 사찰 주변 맛집과 숙소 정보도 빠짐없이 제공한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각각의 특징도 자세히 소개했다. 템플스테이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 숙박하면서 마음의 휴식을 갖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님들의 수행을 체험하는 것으로만 여겨져 왔던 템플스테이가 최근에는 휴식형, 체험형, 가족형, 참선형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절 체험이 템플스테이 초창기 모습이었다면, 요즘의 템플스테이는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책에는 각 사찰의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한 경험이 가득 담겨 있다.

절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은 차수(두 손을 모으는 것), 합장(기도할 때처럼 방에서 만났을 때나 법당에서 부처님께 인사하는 것) 등이다. 여기에 다도와 발우공양 등 일상생활도 수행의 과정이다. 스님의 수행법으로는 묵언(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명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불은 새벽, 점심, 저녁에 대웅전에서 올리고 예불 외에도 참선과 좌선으로 화두를 잡고 정진한다. 화두를 잡고 득도를 깨치는 안거(하안거, 동안거로 구분)가 대표 수행법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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