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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황민우 “‘리틀 싸이’로 활동할 때 댓글로 엄마한테 베트남인이라고 심한 말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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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15 15:10:55 수정 : 2020-08-15 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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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황민우(위에서 세번째 사진)가 MBN 경연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트롯’에서 베트남인 어머니(맨 위 사진)에게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친모의 응원에 힘입어 4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에서 황민우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희진과 3라운드 미션인 ‘1 대 1 데스매치’를 벌였다.

 

남동생 황민호(맨 아래 사진 오른쪽)까지 ‘깜짝’ 출연한 무대를 마친 황민우는 공연장을 찾아온 엄마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황민우는 “사실 엄마가 베트남분”이라며 “리틀 싸이로 활동할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저한테 악플 다는 건 괜찮은데, 엄마한테 베트남 사람이라고 심한 말을 하시더라”며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놓고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객석에서 지켜보던 황민우의 어머니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황민우는 “엄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줘”라며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황민우의 어머니는 아들의 재능에 대해 “나는 끼가 없고 민우 아빠는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션 결과 황민우는 박희진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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