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속사 샌드박스에 분노했던 이말년 “갈등 원만하게 해결… 시스템 보완 약속받았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8-11 11:51:12 수정 : 2020-08-11 11:51: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소속사 샌드박스를 공개 저격하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던 웹툰 작가 겸 인터넷 스트리머 이말년(사진)이 소속사와 화해했다고 밝혔다.

 

‘침착맨’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겸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이말년은 11일 침착맨은 자신의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샌드박스와의 갈등을 언급,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말년은 “샌드박스 측과 만나서 화가 났던 부분을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며 “샌드박스에서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반성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말년은 “매니저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이 아니더라. 그냥 내부 소통 시스템이 무능했던 것”이라며 “(샌드박스 측에서) 이 부분은 확실하게 보완한다고 약속하셨다”고 밝혔다.

 

이말년은 “나도 공론화를 하고 심한 말씀 드린 점을 사과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말년은 7일 트위치TV 개인방송에서 샌드박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말년은 웹툰 작가 주호민과 함께 한 ‘침펄토론’ 방송에 대해 샌드박스의 기획 준비 미흡, 촬영 당일 음향 사고, 영상 홀드백(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말년은 “촬영 당시에도 화가 났지만, 스태프들이 고생하니 참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샌드박스의 사후 대처가 엉망이었다”며 “‘매니저를 통해 홀드백 관련 내용을 전달했는데 매니저가 왜곡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변명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미안하면 계약 해지해 달라. 이렇게 할 거면 회사 접어라”고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침착맨’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