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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의 씁쓸한 퇴장…나 PD “죽굴도 산불, 복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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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1 11:20:35 수정 : 2020-07-12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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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캡처

 

‘삼시세끼 어촌편’ 촬영지인 전남 완도군 노화읍 소재 죽굴도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대해 연출자인 나영석 PD는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배우 차승권과 유해진(위에서 두번째 사진)이 촬영 뒷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해먹으며 추억을 주고 받았다.

 

방송 말미 나 PD는 두 명에게 “형들(차승원, 유해진)에게는 저희가 촬영 전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가 촬영을 준비할 때 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외부 업체를 불러 청소를 하다 그 분들이 산에 불을 낸 적이 한 번 있었다”며 “굉장히 큰 사건이었고, 관리 감독의 책임은 우리한테 있으니 가능하면 우리 힘으로 복원을 해드리는 게 당연한 수순일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서 주민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자연을 다시 한번 살려 놓으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캡처

 

이후 자막을 통해 “자연을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산림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주신 산림청 헬기 기장님,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노화읍 산불진화대, 완도 해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도 너그럽게 촬영을 허락해주신 죽굴도 주민 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화면 속에는 지난 4월2일 오전 11시 발생한 화재로 섬의 한 부분이 검게 탄 모습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은 앞서 지난 시즌에 촬영을 진행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재 만재도에서 시즌5 촬영을 진행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무인도인 죽굴도를 선택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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