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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자산 순위 10년 새 크게 바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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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08 14:37:21 수정 : 2020-07-08 1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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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상위 6대 그룹 외 국내 30대 그룹의 자산 규모가 10년 새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0년(2009∼2019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자산·시가총액·실적·재무현황 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기업 수 59개, 공정자산 424조848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상위 6개 그룹의 순위는 10년 전과 동일했다.

 

10년 전에 공정자산의 규모가 100조원을 넘는 곳은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2곳 뿐이었으나 10년 새 SK와 LG, 롯데도 공정자산 100조원 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매출 규모가 100조원을 넘는 곳은 10년 전의 경우 삼성(222조원) 한 곳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삼성(315조원)과 현대차(185조원), SK(160조원), LG(122조원) 등 4곳으로 늘었다.

 

7∼10위는 10년 전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많았다. 한화가 13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고 농협이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GS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한 계단씩 떨어진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완료하면 7위로 올라선다.

 

10년 전에는 30위 밖이었으나 30대 그룹 대열에 합류한 곳은 농협,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영풍,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보험, 카카오, 하림, KT&G 등 9곳이다. 반면 STX, DB, 현대, KCC, 한진중공업, 한국GM, 동국제강, 현대건설 등은 자산축소 또는 인수합병과 실적 악화에 따른 자산 감소 등으로 30대 그룹에서 탈락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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