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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사물인터넷 기술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

입력 : 2020-07-08 03:05:00 수정 : 2020-07-07 1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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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정완영 교수 연구팀 개발 추진
수중 사물인터넷 기술 개념도. 부경대 제공

미래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양식 분야 육성을 위해 수중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7일 전자공학과 정완영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위한 수산 개체 부착형 수중 IoT 핵심소재 부품·통신 시스템개발 연구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올해 기초연구실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년간 1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양식 어류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수중 IoT 핵심소재 부품 및 통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어류의 생육 특성과 어장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친환경 고생산성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연구는 부경대 인쇄정보공학과 백강준·오필건 교수, 조선대 전기공학과 손윤국 교수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이번 과제에서 수중 IoT의 핵심기술로 △고효율 초음파 및 근거리 가시광 수중통신기술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 △수중 환경에 안정한 유연·신축성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설계 기술 △어체 및 생체신호 측정용 고유연·신축 수중센서기술 △센서 구동과 수중 통신 지원을 위한 하이브리드 인쇄전자 회로 기술 △어체 표피에 UIoT 센서 부착을 위한 고기능성 수산 생체-바인더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친환경 스마트양식과 수산자원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대량생산 단계의 스마트양식 환경 평가와 그에 따른 생산성 변화의 실증 연구도 각각 수행한다.

 

정완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노동집약적인 수산양식산업을 지능화·디지털화하고, 고부가가치의 스마트양식 플랫폼 구현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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