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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중요해” 일자리 늘리는 삼성

입력 : 2020-07-01 15:14:43 수정 : 2020-07-01 1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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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채용 확대 / 올해 상반기 박사급 인력 500여명 채용,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 역대 최대 1000여명 채용 방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채용을 크게 확대했다고 1일 알렸다. 

 

이처럼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의 박사급 인력을 500여명을 채용했고, 연내 석박사 인력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총 1000여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IT 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3월 DS부문 채용 공고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메모리 연구개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 위한 설계 및 공정 분야 ▲반도체 생산라인 스마트공장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AI 및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 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라고 강조해 화제가 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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