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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생일날에도 현장 찾으며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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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23 15:02:00 수정 : 2020-06-23 14: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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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사업장 찾아 차세대 생활가전 전략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삼성전자 반도체 미래전략과 사업장 환경안전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 52세 생일을 맞은 23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았다. CE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최근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무선사업부 등 사업별 릴레이 사장단 회의를 열고, 경기 화성시 반도체연구소를 찾는 등 활발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이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을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 경영진과 대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미래전략과 사업장 환경안전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날 일정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생활가전 생산공장과 금형 센터를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으며, 11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는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26일 열린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이와 관련한 지시를 하거나 보고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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