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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산단, 기업 환경 좋아진다

입력 : 2020-06-22 04:00:00 수정 : 2020-06-21 1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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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연구 이용 작업장 등 / 공동기반시설 2023년까지 구축
전북 전주시는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노후한 본부동 건물을 철거한 뒤 그 부지에 연면적 660㎡, 지상 2층 규모로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사진은 공동기반시설 조감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의 유일한 산업단지인 팔복동 전주첨단산업단지 일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산단 지역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전주시는 국비 등 사업비 28억5000만원을 들여 2023년까지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업 제품 생산과 연구 등에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비와 작업장을 구축해 소공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주시는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노후한 본부동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2층(연면적 660㎡) 규모의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시설을 완공하면 팔복동 일대 소규모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 94개소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동기반시설에는 설계·측정실과 부품가공실, 공동 작업장 및 조립공간, 협동화 지원실, 업무 지원실, 협업 촉진실, 회의실 등을 두루 갖춘다. 금속가공을 위한 필수 장비인 금속 레이저 절단기와 호리젠탈 평면 연삭기, 3D스캐너·프린터 등 6종의 공동 장비를 구축하고 장비 운용 전문인력도 채용해 운용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또 팔복동 제1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 ‘2020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과 가로환경을 개선한다. 버스킹과 공연, 영화 상영 등을 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과 근로자 휴식을 위한 포켓 테라스, 한평공원, 수직정원, 야간조명 등을 조성한다.

전주첨단벤처단지에는 한 건물에서 여러 기업이 경영 활동하는 전주혁신창업허브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해 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64개 입주공간과 회의실·교육실 등을 갖춘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 19개 지원 공간을 갖췄다.

전주시 관계자는 “낡고 퇴색한 팔복동 산단 일대에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개선하면 강소 기업들의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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