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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효정통일장학금' 수여

입력 : 2020-05-31 21:15:07 수정 : 2020-05-31 2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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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자녀 대상 / 7년째… 50명에 5000만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50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공동으로 ‘2020 효정통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내빈 등 12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효정세계평화재단·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통일교육협의회가 장학금 수여식을 후원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지난 30일 국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2020 효정통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제공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선희(가명)양은 수여식에서 탈북 과정을 떠올리며 “늦은 밤 베트남 국경을 넘은 기억이 난다. 어머니를 만날 생각, 한편으로 죽음과 삶에 대한 미련 등을 생각하며 걸어나갔다”고 말했다. 정부의 배려로 어머니를 만난 김양은 대학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을 축하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학부형 여러분은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의 초석이자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환영사에서 “목숨을 걸고 남한 땅에 정착한 탈북민 자녀들을 우리 사회는 인재 중의 인재로 육성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경득 효정세계평화재단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탈북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시는 뜻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인류를 생각하는 인재들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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