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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發 집단감염, 이제 '5차 감염'까지 발생 추정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5-22 14:50:00 수정 : 2020-05-22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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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 제자→고3생→고3생 아버지→아버지의 직장 동료 추정

방역당국이 우려하던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연이어 확인되는 상황에서 기존 발생한 4차 감염이 한 단계 더 번져나가고 있다. 

 

경기 하남시는 풍산동에 사는 57세 여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전날(21일) 확진된 인천시 미추홀구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생 아버지의 직장동료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지역 코인노래방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지난 21일 인천 연수구 한 코인노래방에서 구청 관계자가 집합금지 조치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이 학생은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제자도 같은 날 이 노래방을 방문했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하남의 오피스텔에 거주하나 일요일인 지난 10일 인천 자택에 가 아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확진된 57세 여성은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고3 학생→고3 학생 아버지에 이은 5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전날에는 같은 노래방을 찾았던 택시기사가 돌잔치에 가 1살 여아와 부모를 감염시켰다는 발표가 나오고 이날은 아이의 외조부모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5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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