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새 예능으로 ‘슬기로운 집콕’

엠넷 14일 힙합 뮤직쇼 ‘굿 걸’ / tvN도 젝스키스 ‘삼시네세끼’

한풀 꺾이는 듯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집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이달 안방극장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몰려온다.

엠넷은 14일 오후 9시30분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굿 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를 선보인다. 효연·치타·에일리 등 여성 뮤지션 10명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 출연진. 왼쪽부터 윤두준과 안정환, 셰프 샘 킴, 정세운. tvN 제공

다음 날 tvN은 나영석 PD의 ‘삼시네세끼’를 내보낸다.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이재진·김재덕·장수원이 합숙하면서 삼시 세 끼를 해 먹는 과정을 담는다. 19일에는 ‘현지에서 먹힐까?’ 번외 편인 ‘배달해서 먹힐까?’가 처음 시청자와 만난다. 셰프 샘 킴과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이 아이 엠 샘이란 파스타·피자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과정을 그린다. 배달 음식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해 정체를 숨기고 음식 맛으로만 평가받는다.

JTBC는 20일 ‘1호가 될 순 없어’를 준비했다. 개그맨 부부 최양락·팽현숙, 박준형·김지혜, 강재준·이은형의 결혼 생활을 통해 개그맨 부부 이혼율 0%의 비밀을 파헤치는 개그판 ‘부부의 세계’다.

29일에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 2020’이 2013년 시즌 2 이후 7년 만에 돌아온다. 김종국과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 듀오가 코치로 나선다.

박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