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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합당, ‘3040 비하 발언’ 김대호 징계절차 착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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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6 13:49:34 수정 : 2020-04-06 15: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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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구갑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미래통합당이 6일 ‘3040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한 징계절차 착수 검토에 나섰다. 

 

통합당 고위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대호 후보에 대한 징계 착수를 위해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4·15 총선 후보에서 김 후보를 제명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선거를 9일 앞두고 이번 논란이 자칫 막말 논란으로 불거져  전체 판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

 

통합당은 당초 김 후보에게 논란 직후 자진사퇴를 권고했으나 김 후보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서울 지역 선거대책회의에서 “3040의 문제의식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성장했는지 구조 원인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서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막연한 정서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대우자동차 재직시절 노동운동을 하다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맡아 정치인들의 자문을 해왔다.

 

장혜진·이창훈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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