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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고’ 문화예술계 50억원 긴급지원

입력 : 2020-04-06 02:00:00 수정 : 2020-04-05 23: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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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예술인 89% 수입 감소 / 朴 시장 “심사 간소화·신속 추진”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계에 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예술총연합회의 ‘코로나19 피해조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취소·연기된 문화행사는 총 1614건이며 예술인 중 88.7%는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 및 단체에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8개 장르(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다원·문화행사·아동청소년극)와 공간(소극장·미술관·박물관 등) 등 2개 분야 총 150건(팀)은 최대 2000만원을, 예술교육 연구활동과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제작·배포 2개 분야에는 130건(팀)에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문화예술기획자 120명에게 연구나 포럼, 기획안 등을 제안받아 200만원씩 지원한다. 부문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콘서트와 오페라, 연극 등을 대상으로 무관중 온라인 중계 공연을 지원한다. 세종문화회관 또는 다른 공연장에서 공연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공연 중 12건을 선정해 공연단체별 출연료 등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하고 ‘힘내라 콘서트’를 제작하고 온라인 송출할 방침이다. 공연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하고, 다음달까지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화예술계 긴급지원 선정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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