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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의혹’ 이부진 1년 만에 소환 조사한 경찰 “가급적 내달 중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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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31 08:06:43 수정 : 2020-03-31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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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9·사진)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지난 22일 뒤늦게 이 사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에 이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지난 30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당일 오전에 이 사장을 불러 밤 늦게까지 12시간 넘도록 조사했다”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분석을 요청한 관련 기관들로부터 자료 회신을 받았고 이 사장의 진술과 관련해선 몇 가지 조사할 사항이 남아 있다”며 “최대한 다음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해서 확답을 할 순 없다”고 했다.

 

이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의혹이 불거진 지 1년여 만에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뉴스타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에 2016년 1∼10월 근무했던 간호 조무사의 인터뷰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었다.

 

사건 처리가 늦다는 비판에 경찰 관계자는“감정을 하고, 회신을 받고 하는 등 수사를 단계적으로 해나가다 보니 오래 걸렸다”며 “가급적 4월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김소희 온라인뉴스 기자 sohee0_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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