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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만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접수 시작.. 받으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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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30 17:15:17 수정 : 2020-03-30 1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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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게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은 30일부터 서울시 복지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는 월요일, 2와 7인 경우는 화요일, 수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주말(토·일요일)에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시민들은 순서에 상관없이 누구나 긴급생활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선착순 신청이 아닌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날인 3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복지포털'에서 접수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건수는 약 1만4700건이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도 실시한다. 120다산콜이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해 요청하면 지원 인력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방문해 접수를 받는다.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접수된 날로부터 7일 이후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비전형 근로자가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단, 중복 수급을 막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 실업급여 또는 청년수당을 받고 있는 시민, 긴급 복지 수급가구 등은 제외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를 117만7000가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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