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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보도’에 뿔난 장미인애 인스타서 “돈이 어디 있어? 헬조선~”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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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30 11:29:15 수정 : 2020-03-30 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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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내수 경제가 직격탄을 맞자 정부가 생계비 지원을 통한 경기 부양안을 결정할 것이란 언론 보도를 접한 배우 장미인애(사진) 가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장미인애는 30일 인스타그램(아래 사진)에 ‘4인 가족 100만원 생계 지원금 결정 전망…누가 받나’라는 제목의 경제전문 매체 SBS CNBC 기사를 갈무리한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그러면서 “짜증스럽다, 정말”이라고 분노한 뒤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라며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라고 물었다.

 

아울러 “저 100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라며 “뉴스만 보면 화가 치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미인애는 또한 해시태그(#)로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뭐야 진짜)라고 올렸다. 

 

그가 갈무리한 기사를 보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중위층 가구에 소비력을 더하기 위해 정부는 전 국민의 최대 70%까지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 부양안을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다.

 

장미인애는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다수의 가구에 현금 지원 계획안을 준비하자 이를 무분별한 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식 경기 부양책으로 해석하고 이처럼 원색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또 다른 글에서도 장미인애는 “2010, 2012, 지금 2020. 어질 인(仁)이 아니라 참을 인(忍)이다. 나도 자유발언권”이라며 해시태그로 ‘헬(Hell·지옥)조선’이라고 다시 한번 일갈했다.

 

나아가 “국민으로서 인권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라며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은 IMF(1997년 외환위기)보다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액 스폰’ 아르바이트, ‘조건 만남’ 등을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ey.com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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