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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인 입국 전면불허 방침…외국인 유입 완전봉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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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30 09:10:06 수정 : 2020-03-30 1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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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 19사태와 관련해 한국·미국·중국발(發) 외국인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가 시행되면 사실상 한국인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불허 조치가 실시된다.

 

일본 정부의 한·미·중발 입국거부 방침 보도. 아사히신문 캡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미국, 중국 전역과 영국 등 유럽 거의 전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미즈기와(水際)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물가라는 뜻인 미즈기와는 적이 육지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방어하듯이 외부로부터의 질병 감염원을 공항이나 항만 단계에서 차단한다는 의미다.

 

일본 외무성은 이와 관련해 30일 해당 지역에 대한 감염증위험정보를 레벨 3으로 발령해 일본에서의 도항 중지도 권고한다. 입국거부와 도항 중지 대상에는 일부 동남아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도 포함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입국거부 조치가 발동되면 지난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국이 거부된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입국거부 대상을 한·중 일부 지역과 유럽 21개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대구 및 경북 8개 시군(경산·안동시 및 청도·영천·칠곡·의성·성주·군위군)이 입국불허 대상이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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