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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문학서적 판매량 급증

입력 : 2020-03-23 02:00:00 수정 : 2020-03-22 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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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2019년보다 64·9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어린이·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이 급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2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교육부의 첫 개학 연기 발표가 있었던 2월2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 동안 어린이 문학도서와 청소년 문학도서가 각각 15만8340권, 5만680권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어린이 문학도서는 64%, 청소년 문학도서는 96.4%나 판매량이 늘었다.

‘집콕’ 기간 동안 학부모들이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아이들 국어 과목 학습에 필요한 문학작품을 미리 읽어볼 수 있도록 지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청소년 문학 도서는 ‘시간을 파는 상점(사진)’, 어린이 문학 도서는 ‘아홉살 마음 사전’ 등이 가장 인기였다. 놀이교육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도 4500여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녀들의 놀이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장기화되면서 이례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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