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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활동량 준 요즘... ‘코어근육운동’ 해보세요

입력 : 2020-03-23 03:00:00 수정 : 2020-03-22 2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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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둘러싼 근육 한층 강화시켜줘 / 면역력 향상·요통 예방에도 효과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줄이면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했고, 이는 체력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의료진은 지적한다.

집안에 머물더라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이 있다. 별도의 운동공간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체력과 면역력을 유지하는 운동, ‘코어근육 운동’이다.

코어근육은 ‘코어’(core, 중심)라는 단어 뜻 그대로 몸의 중심인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으로, 허리-골반-엉덩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아주 깊은 곳에 존재하는 근육이라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다. 최근 코어근육의 기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어근육은 똑바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강력한 힘을 내도록 돕는다. 코어근육 운동은 이러한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이다.

특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코어근육이 약해진 상태라면 더욱 필요한 운동이다. 또한 허리통증 환자에게 코어근육 운동을 포함한 척추 근육 강화 운동은 필수적이다. 단, 코어근육 운동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오랜 기간 꾸준히 해야 한다.

코어근육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법을 잘 선택해야 한다. 현재 허리통증이 없고 건강관리가 목적이라면 대부분의 코어근육 운동이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코어근육 운동은 ‘플랭크 운동’(사진)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땅에 대고 머리부터 뒤꿈치까지 일자를 유지한 상태로 중심을 유지하면 된다. 추간판탈출증(일명 디스크 파열)이 있는 환자가 코어근육 운동인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는 허리를 구부리는 각도를 줄이고 고개를 약간만 숙여 복근 수축에 집중하는 자세가 좋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장해동 교수는 “코어근육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의 힘을 길러 요통을 예방하고 퇴행성 질환이나 갑작스러운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 역시 우리 몸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건강 관리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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