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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밀착 교육… 취업률 높아 국민 일자리 특화대학 자부”

입력 : 2020-03-05 03:00:00 수정 : 2020-03-05 01: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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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용 학장

“산업현장과 밀착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월용(사진) 한국폴리텍Ⅱ대학 학장은 4일 “직업교육으로 국민 일자리 복지를 실현하는 일자리 특화대학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폴리텍대 취업률은 2016년 82.9%, 2017년 79.7%, 2018년 81.1% 등 최근 3년 동안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반전문대는 2016년 70.6%, 2017년 69.8%, 2018년 71.1%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폴리텍대는 취업유지율도 91.5%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하이테크 과정 전용 훈련기관인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개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2020학년도 입시 결과, 모집 인원 110명에 669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나금융티아이 채용 약정 협약반’으로 운영하는 데이터분석과의 경우 2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정기업의 인력 수요와 필요 직무에 따라 맞춤식 교육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폴리텍Ⅱ대학은 항공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지역의 165만㎡ 규모 항공정비 산단 조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난 남인천캠퍼스를 특화캠퍼스로 전환하고,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국제 항공기 정비자격 취득이 가능한 하이테크과정을 개설했다.

향후 컴퓨터응용기계→항공기계정비, 스마트전기→스마트항공전기, 스마트전자→스마트항공전자, 자동차→항공엔진(터빈)정비로 연차별 학과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수용접→리베팅(항공 용접기술), 인쇄디자인→항공 전자인쇄, 스마트표면처리→항공재료·부품 표면처리 분야로 특성화한다.

김 학장은 “MRO분야는 대표적 장치산업으로 투자비용이 높고 수익률은 낮다”며 “민간이 담당하기 어렵고 제조업 및 항공인력 양성 노하우가 필요하며, 지역산업 기반과 효율적인 연계가 요구되므로 폴리텍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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