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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발라드퀸 이수영, 활동중단하게 한 사기·소송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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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9 11:57:56 수정 : 2020-02-29 1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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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발라드퀸’ 가수 이수영이 ‘슈가맨3’에 소환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는 발라드 여제 이수영과 가수 김사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은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소송과 사기때문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영은 “어느 정도 방송 활동을 하면 소속사 문제가 생기곤 한다”며 “소송도 하고 사기도 당하고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다”며 “그때 만난 남편이 큰 힘이 되어줬고 아이를 키우는 10년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2017년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이수영은 당시 당했던 사기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느끼기에 회생이 불가능한 억 단위의 사기였다”고 고백했다.

 

과거 2000년대 초반 ‘휠리리’, ‘라라라’, ‘덩그러니’, ‘단발머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2003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최고 인기 가수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이수영은 ‘감성 발라드 여제’, ‘발라드 퀸’의 명성을 쌓아갔다.

 

그러나 워낙 어린 나이 때부터 가수 생활을 했던 이수영은 당시 “통장 잔고가 얼마인지 한 달 소비 금액이 얼마인지 몰랐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며 소속사와의 금전적인 부분에서 겪는 갈등과 소송으로 큰마음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5년 이수영의 전 소속사가 이수영의 7집 발매와 동시에 ‘이수영 스페셜 앨범’을 하루 전에 출시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후 이수영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수영은 “남편은 나를 나답게 세워주고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게 자립심을 심어줬다”며 “남편과 헤어질 목적으로 저의 빚 얘기를 했지만 남편은 ‘함께 견뎌 보자’고 제안했다.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9집 활동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종료한 후 2010년 남편과 결혼한 이수영은 2011년 7월 아들을 출산했다.

 

가족에 대해 이수영은 “9집까지 열심히 활동하다가 시집가서 바로 아이가 생겼다.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엄마”라며 “인기도 떨어졌겠다. 애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만 하고 있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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