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포르쉐 끌었던’ 양준일, 국산 SUV 계약 포착

현대자동차의 2020 제네시스 GV80 구매 정황 “6500만~8900만원대”

고교 시절 부유한 부모님 덕에 고급 외제 차 2대를 몰았던 가수 양준일(사진)이 최근 국산 고급 SUV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스포츠경향은 27일 국내 한 자동차 커뮤니티 말을 빌려 “양준일이 새 차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양준일은 최근 시승 후 계약을 하고 갔다. 그가 구매한 차는 현대자동차의 ‘2020 제네시스 GV80’(아래 사진) 모델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GV80을 3.0 디젤 모델부터 지난달 15일 출시했다. 3.0 디젤 모델 시작가는 6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7인승·AWD 등을 더해 풀옵션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최대 8900만원까지 올라간다.

양준일은 그동안 각종 행사에 택시를 이용하는 등 ‘뚜벅이’ 생활을 했다고 스포츠경향은 전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에 출연, 고교 시절 부모님이 포르쉐를 사줬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 양준일은 “부모님이 동생 소원으로 포르쉐를 사줬다”면서 “나는 승용차를 타고 동생은 포르쉐를 타는 게 좀 그러니까 부모님이 나한테도 포르쉐를 사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운전면허가 없는 남동생 덕분에 포르쉐 2대를 모두 자신이 번갈아 타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양준일은 현대자동차의 협찬이 아닌 직접 차를 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배철수의 잼’ 방송화면 갈무리, 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