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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 판매 논란’ 변정수 만회할까…“살균 스프레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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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7 16:47:22 수정 : 2020-02-27 1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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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변정수(사진)가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손 소독제를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과한 가운데 살균 스프레이를 기부했다.

 

27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변정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예방물품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 상당의 살균 스프레이 1000개를 전달했다.

 

재단 측은 “변정수가 기부한 살균 스프레이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

 

이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며 감염예방물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장애인과 어르신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변정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 소독제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불안감을 이용해 수익을 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연예인이 장사에 열을 올리는 게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변정수는 손 소독제 판매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뒤 “마스크나 소독제 가격이 급상승해가는 걸 보고 나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했는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인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변정수는 1998년 CF 출연료 전액 기부를 시작으로, 수십 년째 국내와 해외 소외계층에 후원을 보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변정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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