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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한국서 안전 확신.. 英 돌아와도 격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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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7 13:37:36 수정 : 2020-02-27 13: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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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오른팔 수술을 받고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영국으로 돌아가도 자가 격리 조치는 없을 방침이다. 물론 확진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영국 복귀 이후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내부 방침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감염자 발생 국가에서 돌아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정부 건강 지침을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지만,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별도의 격리 기간을 보내게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 150마일(약 241㎞)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심각한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애스턴빌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아시아의 코로나19 확산에도 손흥민을 한국을 보낸 것은 선수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7년 같은 부상으로 오른팔 수술을 받았는데, 원활한 치료를 위해 이번에도 동일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기 원했다.

 

19일 귀국한 손흥민은 21일 병원에서 오른팔 골절 부위에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접합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주중에 영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1월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오디온 이갈로는 중국 체류 기록으로 인해 훈련장 출입이 제한돼 2주간 격리 후 경기에 출장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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