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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2번 확진자 동선 공개... 20대 신천지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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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7 11:16:09 수정 : 2020-02-27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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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일부 출입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되고 있다.

 

경남 양산시가 코로나19 2호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양산 2호(경남 17호) 확진자는 29세 여성이며 물금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A씨로 확인됐다.

 

양산시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후 9시경 대구시로부터 신천지교회 관련 접촉자(31번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경 신천지대구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오후 9시 50분경 역학조사를 통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경 자가 격리 조치된 A씨의 자택으로 출동한 보건소 직원 3명이 출동,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진단 민간수탁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3일 오후 10시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23일 오후 11시 10분경 보건소 앰뷸런스를 타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음압병상에 격리 입원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비염과 콧물 증세가 있으나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 지역에는 신천지 교회 1곳과 교육센터 2곳 등 총 3곳이 있으며 신도는 6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신천지교회 측의 협조를 받아 지역 신도 5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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