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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임상실험 소식에…‘홈페이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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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7 09:22:15 수정 : 2020-02-27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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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폐렴 근원인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시키는 파나픽스 개발”
“파나픽스 7일 복용 시 병세 호전…14일 복용 시 일상생활 가능” 예상

 

‘코미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폐렴과 관련 치료제 긴급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자 코미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지난 26일 코미팜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유발하는 폐렴의 근원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키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 임상 약 ‘파나픽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코로나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코미팜 측에 따르면 ‘파나픽스’는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의 배출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코미팜 측은 “코로나19 환자가 파나픽스를 7일 정도 복용하면 병세가 호전되고 14일 정도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환자가 존재하지 않아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예는 없지만, 동물 대상 시험 및 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로 볼 때 안전성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코미팜 측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100명의 코로나19 폐렴 진단자를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코미팜 측은 “세부내용과 추진일정에 대해 긴급임상시험신청으로 관련 기관의 추진일정을 협의 진행하는 사항”이라며 “이에 따른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라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코미팜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코미팜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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