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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12번째 사망자 발생... 신천지 교인 7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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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6 17:46:37 수정 : 2020-02-26 1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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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1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된 114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이후 신천지 관련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26일 대구시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 중이던 73세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1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12번째 사망자는 73세이고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A씨는 이달 14일 발병했고,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국내 114번째 확진자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분류된 상태다.

 

정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A씨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폐렴 치료를 받다가 호흡기 증상이 악화,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기계호흡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았다.

 

정 본부장은 “집중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아 오늘 새벽에 사망하셨다고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A씨의 사인은 패혈성 쇼크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와 정확히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37번째 확진 환자(47세 남성)는 이날 23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1261명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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