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마요르카 10번’ 기성용 입단 소감 “스페인서 뛰고 싶었는데…”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26 10:47:54 수정 : 2020-02-26 17:28: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 등 번호 10번으로 입성한 기성용(사진)이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요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인 기성용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 그리고 스페인 무대에서 뛰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특히 내게 스페인 무대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곳이다.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기성용은 강등 위기에 처한 마요르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팀이 1부 리그에 잔류해야 하는 게 우선”이라며 “조금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경기를 몇 번 보았는데 리그에 잔류할 만큼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더 많이 훈련하고 더 건강한 모습이 되도록 노력해서 팀이 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5경기를 치른 마요르카는 20개 팀 중 18위(6승 4무 15패, 승점 22)에 머무르고 있다.

 

마요르카는 내달 2일 헤타페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기성용이 출전할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을 떠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추진했으나 위약금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